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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IA 타이거즈

2017 시즌 KBO 프로야구 순위 (6월7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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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필자가 워낙에 게으르다보니 미루다미루다 어느덧 한달 가까이 미뤄지게되었네요. 죄송합니다. 너무 의욕만 앞서다 보니 금방 지쳤던것 같아요. 그래서 천천히 가기로 했습니다. 응원해주세요~^^

 

한달만에 돌아온 KBO 순위를 봅시다. 지난달과 비교해서 1, 2위는 순위변동도 없고 게임차도 변동이 없네요. (지난달 순위 참고  http://fantiger.xyz/21)
그렇게 보면 2.5게임차라는게 금방 따라잡을 수 있는 차이같지만 그만큼 어려운 것이란걸 알수 있겠네요. 통상적으로 3게임차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한달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필자가 응원하는 KIA 타이거즈는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약간의 위기에 봉착된 느낌이 듭니다. 초반에 잘나가던 선발진들이 하나둘씩 체력적으로 떨어진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양현종이 시즌 초반 7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3경기 6실점-7실점-6실점을 하면서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기록적으로도 양현종은 여름만 되면 체력저하를 동반하면서 부진을 껶었는데, 올해에는 WBC로 인해 몸을 일찍 만든 탓인지 그 시기가 더욱 빨리 찾아왔습니다. 떨어진 선발진들의 체력을 관리하기 위해 김기태 감독은 임시 선발을 기용하면서 로테이션을 하루씩 미뤄주고 있으니 다시 선발진들이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보여지네요.(이건 제 소망입니다^^)

 

타자들도 전체적으로 타격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점수 내는게 점점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김주찬, 이범호가 부상으로 이탈되어 있는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으나 약간은 역부족한 모습이 보입니다.

부상자들이 합류해서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전반기 1위 유지는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2위는 여전히 NC 다이노스네요. 에이스인 제프맨쉽이 빠졌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정적인 경기를 보이며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NC는 선발이 많이 무너지는 경기가 있음에도, 퀵후크를 잘 활용하여 철벽 불펜을 통해 승리를 잘 챙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퀵후크가 생각보다 많아 보여 이 부분이 시즌 후반에 불펜의 과부하로 돌아오는것이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제가 지금 남 걱정할 때는 아닌데...ㅎ)

 

3위는 지난해 통합 우승팀인 두산입니다. 한달전에 5할을 밑돌며 7위에 위치해있었는데 역시 두산은 두산인가봅니다. KIA 타이거즈가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팀입니다. 보우덴이 돌아오면 더 상승세를 탈 것 같네요.

 

4위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SK입니다. 무시무시하네요. 홈런의 팀답게 매 경기 홈런을 쾅쾅 터트리고 있습니다. 사실 SK 만나면 무섭습니다. 두산과도 게임차가 같고 승률에서 조금 밀리는 상황입니다. 당분간 SK는 피하고 싶은 팀입니다.

 

5위는 'DTD는 과학입니다.'(LG 팬분들 죄송합니다.)가 생각납니다. 한달전 3위였던 LG였으나 어느덧 5위까지 떨어져 5할에 머물고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스윕을 내준 이후 꽤 부진한 경기력으로 순위가 밀리고 말았습니다. 허프가 복귀하여 최강 선발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 시켰으나 타격이 좀체 터지지 않아 매 경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것으로 보입니다.

 

6위는 롯데, 7위는 넥센, 8위는 kt, 9위는 한화, 10위는 삼성이 자리하고 있네요. 다른 팀들도 조금이라도 코멘트를 남기고 싶지만 제가 아는게 없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삼성은 최근 KIA와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고 어제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연장승부 접전끝에 역전승을 거둔 걸 보고 이제 조금은 살아나지 않나 싶었습니다. 조금더 지켜볼 일이지만 전통적으로 여름에 강한 삼성이 과연 탈꼴지를 할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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